세계각국 양자컴퓨터 스펙과 한국 수준 Quantum computer specifications from around the world and Korea's level
Quantum computer specifications from around the world and Korea's level
세계 각국의 양자컴퓨터 스펙 비교와 한국의 현재 수준
양자컴퓨팅 기술은 국가별·기업별로 발전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단순히 큐빗(qbit) 수만으로 경쟁력을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양자컴퓨터의 성능은 큐빗 수 외에도 게이트 오차율, 커넥티비티, 에러 보정 방식, 응용 가능한 알고리즘 분야 등의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 및 국가들의 양자컴퓨터 스펙을 정리하고, 한국의 현재 수준과 향후 전망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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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국의 양자컴퓨터 스펙 비교와 한국의 현재 수준 |
1. 미국 IBM – 1,000큐빗 시대를 연 선도 기업
IBM은 초전도 기반 양자칩 기술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규모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1,121큐빗 규모의 ‘Condor’ 프로세서를 공개하면서 대형 양자칩 시대를 열었습니다. 큐빗 수가 많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아직 오차율과 에러 보정 단계는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클라우드 기반 접근성, 소프트웨어 생태계,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업 측면에서 가장 앞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미국 Google Quantum AI – 우월성 실험의 주도자
Google은 Sycamore 프로세서로 대표되는 초전도 양자칩을 기반으로, 특정 샘플링 문제에서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성능을 보인 ‘양자 우월성(Quantum Supremacy)’ 실험을 처음으로 발표해 주목받았습니다.
큐빗 수는 50여 개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목표는 큐빗 확장보다 오차율 개선과 안정적 논리 큐빗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3. 미국 IonQ – 이온트랩 기반의 높은 정확성
IonQ는 초전도 방식과 달리 이온트랩 방식을 사용하여 큐빗 간 연결성이 뛰어나고 게이트 정확도가 높은 편입니다.
Aria(25큐빗), Forte(36큐빗)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AQ(Ariadne Quantum)” 같은 종합 지표로 성능을 제시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알고리즘 실행 시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업 고객 중심의 상용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 캐나다 Xanadu – 광자 기반의 독특한 접근
Xanadu는 포토닉(광자)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Borealis 시스템을 통해 대규모 보스온 샘플링 성능을 시연했습니다.
특정 알고리즘에서는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범용 양자컴퓨팅(Universal Quantum Computing) 측면에서는 아직 기술적 도전 과제가 존재합니다.
5. 중국 – 포토닉·초전도 기술 모두에서 적극적 투자
중국은 USTC를 중심으로 광자 기반의 Jiuzhang, 초전도 기반의 Zuchongzhi 시리즈 등 두 가지 축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정 샘플링 작업에서 기존 컴퓨터를 능가하는 시연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으며, 국가 차원의 투자를 통해 대형 연구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계각국 양자컴퓨터 스펙 핵심 비교(공개된 대표 지표 중심)
IBM Condor — 초전도, ~1,121 큐빗(대규모 칩).
Google Sycamore — 초전도, ~53–54 큐빗, 특정 샘플링 작업에서 우월성 시연.
IonQ Aria / Forte — 이온트랩, 25 / 36 큐빗(높은 연결성·높은 페델리티 지향).
Xanadu Borealis — 포토닉(광자), 보스온 샘플링에서 성능 시연(특정 샘플링에 특화).
중국 Jiuzhang / Zuchongzhi — 광자·초전도 각각의 실험적 우월성 시연 사례.
대한민국(대표): KRISS/KIST·대학·스타트업 협력으로 20큐빗급 실증 사례, 정부 로드맵으로 50큐빗(단기 목표) → 500큐빗(중장기 목표) 등. 소스:동아사이언스
한국의 양자컴퓨터 개발 수준
1. 국내 하드웨어 개발 현황
한국은 KRISS(표준연), KIST, KAIST, POSTECH 등 주요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초전도·광자 기반 양자컴퓨팅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국내 기술로 제작된 20큐빗급 양자 프로세서 실증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정부 로드맵에서는 단기적으로 50큐빗·중장기적으로 500큐빗 규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정부 로드맵과 투자 규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2020년대 중반 이후 수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양자기술 전 분야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팅뿐 아니라 양자통신, 양자암호, 소재·측정·센싱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는 국가 전략이 마련되어 있어 장기적인 생태계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기업·산업 생태계
삼성전자·삼성SDS, LG, SK, 통신 3사 등 대기업이 양자통신과 양자보안, 클라우드 활용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며, 대학 연구실과 스타트업(예: 양자센서, 양자소프트웨어 전문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완제품 경쟁에서는 아직 글로벌 선도 그룹에 비해 초기 단계지만, 반도체·광학·정밀제어 분야의 기존 역량 덕분에 중장기적 잠재력은 높은 편입니다.
4. 한국의 강점과 과제
한국의 가장 큰 강점은 반도체 제조 기술·정밀 공정·통신 인프라 등 양자 하드웨어 개발에 필요한 기반 산업이 매우 탄탄하다는 점입니다.
반면, 실제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의 규모와 고정밀 오차 제어 기술에서는 미국·유럽·중국 대비 아직은 추격 단계에 있습니다. 따라서 인력 양성, 장비 인프라 구축, 장기 투자 유지가 한국 양자 기술 발전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정리하며
세계 양자컴퓨팅 시장은 초전도·이온트랩·광자 등 다양한 방식의 기술 경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국가·기업별로 강점이 뚜렷하게 다릅니다.
한국은 현재 글로벌 선도 기업 대비 초기 단계이지만 빠른 투자와 인프라 구축, 그리고 제조 기반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수년간 기술 격차를 줄일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양자컴퓨팅은 아직 실용적 대규모 응용이 제한된 분야이지만, 각국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만큼 미래 기술 주도권을 결정할 중요한 영역으로 계속 주목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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